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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소방서, 소방관 사칭 사기 피해 주의 당부


인근 시 수산업체에 발생한 소방관 사칭 사건, 지역 상점 피해 우려
사칭 사기 유사 사례 확인 시 즉시 경찰 또는 소방서에 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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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1 [14:30]

경남고성소방서, 소방관 사칭 사기 피해 주의 당부


인근 시 수산업체에 발생한 소방관 사칭 사건, 지역 상점 피해 우려
사칭 사기 유사 사례 확인 시 즉시 경찰 또는 소방서에 신고해야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8/11 [14:30]

 

[FPN 정재우 기자] = 경남고성소방서(서장 김성수)는 소방공무원을 사칭하는 사기행각이 급증해 관내 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업체가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물품구매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지난달 24일 도내 2개 시에서 미상의 인물이 수산업체에 연락해 자신을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위라고 소개하고 신입 구급대원 훈련에 필요하다며 110만원, 45만원 상당의 장어를 주문했다. 그는 다음날 오전 위조된 공문서(물품지급 결제 확약서)를 송부했다.

 

다행히 업체 관계자가 사실관계를 확인해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경남소방은 공문서 등의 위조ㆍ변조에 의한 사기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같은달 22~23일에는 울산시와 광주시에서 소방본부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지역 철물점과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사다리와 응급구호키트, 장어를 주문하고 구매를 요청했다. 이 역시 각 업체 관계자가 사실관계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들은 공식 소방공무원의 신분을 가장해 상점 관계자들에게 접근, 예약 부도(노쇼)를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피해를 야기하고 소방기관의 신뢰도 또한 해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해서는 해당 소방기관에 확인할 것을 당부하며 이를 통해 불법 행위를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수 서장은 “소방기관을 도용해 불법적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행위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며 “지역 상점과 업체들 또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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