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동대문소방서(서장 김흥곤)는 지난 11일 오후 3시 관계기관과 함께 관내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합동 소방안전조사를 실시하고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와 간담회는 최근 인명피해로 이어진 노후 아파트 사고가 반복됨에 따라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화재안전 대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정에는 소방서와 동대문구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소방안전조사 담당자들은 ▲옥내소화전 등 주요 소방시설 작동 상태 ▲가스 누출 및 피난시설 이상 여부 ▲계단ㆍ복도 방화문과 피난통로 적치물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주민들에게는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전기ㆍ가스 안전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김흥곤 서장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남궁역 서울시의원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노후 아파트 안전관리 실태와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택화재안전봉사단(의용소방대)과 관계자들은 간담회 이후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보급ㆍ설치하고 각 시설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김흥곤 서장은 “노후 아파트와 취약계층의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예방 중심의 소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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