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충주소방서(서장 전미근)는 지난 4일 충북안전체험관(청주시 상당구 소재)에서 충주시 노인복지관 이용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에 취약한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ㆍ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평소 대피 요령이나 초기 대응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주민들은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화재 시 연기 가득한 공간에서 탈출하는 방법 ▲완강기 사용법 ▲ 생활 속 화재 예방 수칙 등 다양한 상황별 체험에 참여했다.

전미근 서장은 “고령자분들은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재난 대응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누구나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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