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PN 정재우 기자] = 용산소방서(서장 권태미)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일 관내 동자동 쪽방촌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 연휴에 취약해질 수 있는 쪽방촌의 화재안전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동자동 쪽방촌은 서울역 맞은편에 위치한 서울 최대 쪽방촌이다. 1978년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아직 노후 건물이 다수 있다. 각 쪽방의 면적은 3.3㎡(1평) 미만이며 냉ㆍ난방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좁은 내부 통로와 밀집된 구조로 인해 화재 시 연소 확대나 건물 붕괴 위험이 큰 실정이다.
이번 점검에는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 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 용산소방서장, 쪽방촌 상담소장 등이 동행했다.
김 대행 등은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각 시설을 돌며 소방시설과 소방대 출동환경 등을 확인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추석 명절 선물세트 25세트, 소화기(3.3㎏) 50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대행은 노후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직접 교체하기도 했다.
김 대행은 “좁고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 있어 화재 시 피해가 클 수 있으므로 평소 안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동자동 쪽방촌에 대해 취약시간대 야간 순찰, 후암센터장을 책임담당관으로 지정한 월 1회 현장지도, 민ㆍ관 합동 현지적응 훈련(분기 1회), 주택용 소방시설 정비ㆍ화재 예방교육, 소방ㆍ전기ㆍ가스 합동점검(반기 1회) 등 안전관리를 추진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확인이 아니라 쪽방촌 주민들과 소통하며 안전을 지키는 소방정책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쪽방촌을 비롯한 화재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