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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경남고성소방서(서장 전수진)가 2일 거류면 장의사 인근 임도에서 실전형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온 상승과 대기 건조로 대규모 산불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형 소방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협소로, 고지대 등 환경에서의 지리적 취약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훈련에서 소방대는 고도 100m 지형을 따라 총 350m의 소방호스를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고지대 방수 시 발생하는 압력 손실을 정밀하게 계산하기 위해 소방호스 활용사례별 최종 방수압력을 측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화재진압에 필요한 가용 수압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대형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좁은 임도 특성을 고려해 기동성이 뛰어난 화물차에 소방호스를 적재, 이동과 동시에 전개하는 ‘화물차 신속 전개 전술’을 운용했다. 그 결과 현장 도착 후 방수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훈련 결과와 개선안을 정밀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성군 지형에 특화된 ‘산불 대응 전술체계’를 확립해 실전 매뉴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수진 서장은 “고성은 지형적 특성상 일반적인 전술만으로는 대형 산불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훈련에서 얻은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성군에 최적화된 전술체계를 확립해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산림 자원을 완벽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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