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거제소방서는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성행함에 따라 시민과 사업장 관계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거제경찰서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관내에서는 소방기관 사칭 관련 112신고가 총 8건 발생했다. 이 중 2건은 약 4천3백만원의 실제 피해로 이어졌다.
주요 수법은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 점검 예정”, “과태료 부과 대상”, “정부 지원사업 환급 가능” 등을 언급하며 특정 업체를 소개한 뒤 소화기 등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전화 사기를 넘어 위조된 공문서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거나 행정처분을 암시하는 등 범죄 수법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업종은 모텔, 펜션, 사찰, 타이어 판매점 등으로 숙박시설과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를 통한 물품 구매나 입금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 이같은 제안을 받으면 응하지 말고 반드시 관할 소방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소방서는 사업장 관계인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추가 피해 방지와 시민 경각심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기관을 사칭한 범죄는 시민의 불안 심리를 악용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 공문서를 받았을 경우 즉시 경찰 또는 소방서에 확인해 추가 피해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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