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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대형축사 화재예방은 안전관리 실천에서 찾자

이것만은 반드시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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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이달승 | 기사입력 2014/09/30 [10:40]

[독자기고]대형축사 화재예방은 안전관리 실천에서 찾자

이것만은 반드시 지킵시다!

나주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이달승 | 입력 : 2014/09/30 [10:40]

   ▲ 나주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이달승
올들어 대형축사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그 가운데 대형화재 4건을 살펴보면 지난 1월 영광군 법성면 돈사화재, 3월 무안군 청계면 돈사, 5월 영암군 시종면 돈사, 9월 나주시 노안면 돈사 화재의 발생으로 수만마리의 돼지가 소사되어, 축산 농민에게 많은 아픔을 주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화재발생건수와 피해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1억원 이상 화재 6건의 피해액이 전체 축사화재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전남지역 축사 2,500개소 가운데 돈사는 370여개소가 있으나, 화재예방상 안전관리가 허술하고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고 노후된 대상이 많은 실정이다. 축사는 화재 시 피해액이 크다. 그 이유는 왜일까?

먼저, 축사 대부분은 분뇨시설 등 악취로 인하여 주거시설과 멀리 떨어진 위치에 있다보니 초기화재 진압이 어렵고 협소한 소방출동로에 있으며 동과 동 사이가 떨어져 있지 않고 거의 붙어 있고 방화벽이 없어 손쉽게 연소 확대되어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모두 불에 타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경량 철골조 건물로 화재에 약한 부직포가 축사 전체에 둘러쌓여 있고, 샌드위치 패널로 건축되어 화재 시 급격히 확산된다. 

특히, 돈사나 계사 등에는 동물들을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 보온등을 사용하고 있어 고온 발열체에 왕겨나 분진과 같은 가연물이 접촉하면 쉽게 발화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사 내 설치된 전선 등을 보면 피복이 벗겨져 있거나 노후되고 전기합선에 노출되어 있으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과 가연물에 의한 스파크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매년 소방서에서는 축사 안전관리대책 일환으로 정기 소방특별조사, 축사관계인 간담회, 소방안전교육, 취약시간대 화재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리조사와 함께 화재진화용 소방용수시설 파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화재예방과 함께 신속한 초기소화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대형축사 화재예방을 위해서 다음 사항은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드린다.

첫째, 축사 시설에 불량한 전선이 있는 지 확인하고 누전이나 합선의 위험성은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하며, 축사 내에서 용접 시 주변에 짚 등 가연물을 치우고 소화기 및 고압분문기 등을 설치하여 화재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한다.

둘째, 동간의 별도 구획(방화벽 및 방화문 설치)을 정하거나 동간 간격을 최소한 3m 이상 유지, 화재 발생을 알 수 있도록 비상경보설비(비상벨설비) 등 설치, 가연성이 높은 재질(부직포, 샌드위치패널)은 자제하고 그라스울 패널 등 불연성 재료 등을 이용해야 한다. 

셋째, 분진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충분한 환기를 시켜주고, 보온등 표면이나 콘센트 등 불꽃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기적 청소가 필요하다.

넷째, 소방차가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입구쪽 도로변에 안내판(표지판) 설치하고 소방차 진입 출동로를 확보, 쓰레기 소각장 등은 건축물과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축사 주변에는 가연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화재취약 시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있어, 축사 화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재는 항상 방심한 가운데 발생하니,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도민 모두가 사고 없는 안전한 축사 농가를 만들기 위한 각별한 실천운동이 필요하겠다.
 
나주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이달승
나주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사 나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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