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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층건물의 화재 대부분이 공동주택에서 발생했고 층이 높아질수록 화재 진압시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고층건물(발화층 11층 이상)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52건의 화재로 26명의 사상사가 발생했고 86.3%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층건물 화재의 원인은 음식물조리와 담뱃불, 불장난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65건(58.6%)로 가장 높았고 전기화재 88건(19.5%), 방화 41건(9.1%) 순이며 시민들이 방심하기 쉬운 오후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층건물의 평균 화재진압시간은 5분37초로 전체화재 진압시간 4분27초보다 1분10초가 더 걸리며 25층 이상 초고층건축물에서는 평균 7분1초로 층이 높아질수록 화재진압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거주자 등이 초기소화 활동에 소화기를 사용한 경우와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에 의한 화재 진압이 가장 효과적이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고층건축물 화재는 소방호스 전개 시 시간지연 등 장애요인의 발생으로 옥내소화전 송수구 및 연결 송수관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을 활용한 초기대응과 자동식 소화설비 등 소방시설의 유지관리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사소한 부주의를 주의하고 집안에서 지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화재예방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시민고객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홍보와 화재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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