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정순욱)는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첫 자격시험에서 하우철 지방소방장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자격시험은 고층 화재의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소방차인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의 운용능력을 평가한다. 35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진행되며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필기에 합격한 사람은 실기에서 70점 이상 점수를 얻어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필기에서는 소방사다리차의 구조 원리와 응급상황 시 조치사항 등 전문지식을 평가한다. 실기에서는 소방차량 주행 능력, 고가사다리차 조작 능력, 굴절사다리차 조작 능력, 수동 조작ㆍ비상 대응능력 등 4개 분야의 조작 능력을 실제 차량으로 평가한다.
정순욱 서장은 “소방서 제1호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배출을 축하한다. 건축물이 점차 고층화되고 있는 요즘 대규모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특수차량 조작능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훈련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