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24곳ㆍ중소기업 3373곳, 안전보건 상생협력 체결대기업, 중소기업에 컨설팅 등 제공… 정부, 소요 비용 지원[FPN 최누리 기자] =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 확대된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안전보건 역량 향상을 위해 협력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상생협력 활동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9일 ‘2024년 대ㆍ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시상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참여기업은 공모를 거쳐 대기업 224곳, 중소기업 3373곳으로 선정됐다. 대기업은 안전보건 예산ㆍ인력을 투자해 컨소시엄을 맺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 캠페인,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참여기업들이 활발하게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요 비용의 일부를 대기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 56곳과 예림피앤에프, 에이치엔티 등 중소기업 대표기업 56곳이 참여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해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서 우수한 활동을 보여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우수기업 선정서를 수여하기도 했다.
이정식 장관은 “지난해 대ㆍ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한 중소 협력업체들의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산재 예방 역량이 높아지는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도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중소 협력업체들이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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