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경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ㆍ허석곤 소방청장 집무실 압수수색

특정 언론사 단전ㆍ단수 지시 의혹 수사 위한 조치

광고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2/19 [19:22]

경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ㆍ허석곤 소방청장 집무실 압수수색

특정 언론사 단전ㆍ단수 지시 의혹 수사 위한 조치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2/19 [19:22]

▲ 경찰이 지난 18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FPN 박준호 기자] = 경찰이 12.3 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ㆍ단수 지시와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자택과 집무실, 허석곤 소방청장ㆍ이영팔 소방청 차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은 지난 18일 오전 이 장소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전산 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란 혐의로 입건된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소방청에 한겨레와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기관 꽃 등의 단전과 단수를 지시한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지난달 13일과 지난 4일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상민 전 장관에게 “경찰로부터 특정 언론사의 단전ㆍ단수 조치 요청이 오면 협조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 전 장관은 지난 11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서 “소방청장에게 단전단수 지시를 내린 적 없다”고 밝혔다.

 

이들의 증언이 배치되자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이다.

 

특수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이 전 장관과 허 청장 등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광고
INTO 119
[INTO 119] 무더위도 녹이지 못한 열정… 소방 영웅들의 올림픽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