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달서소방서(서장 장문희)는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지상식 소화전 5개소에 캐릭터를 시범 도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도색 작업은 낡고 색이 바랜 소화전에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캐릭터 형태의 색을 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소화전의 시인성을 높인다는 목적이 있다.
도색된 소화전을 본 학생들은 “귀엽고 예쁘다”, “이게 소화전인지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 역시 “소화전이 캐릭터로 변해 친근감이 느껴진다”, “등하교하는 자녀들이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소화전에 대한 관심이 생긴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현재 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한 소화전에 도색을 완료한 상태다. 추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도색 대상 소화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이들이 소화전에 친근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색을 기획했다”며 “향후 어린이 대상 소방안전교육과 연계한 홍보와 함께 소화전의 시인성을 높여 소화전 인근 불법 주ㆍ정차 방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