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에선 전남지역 ESS 설치용량 1MWh 이상 태양광 발전소 중 주요 설비가 집중된 사업장을 우선 살핀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4일 해남에 있는 300MW급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현장을 찾아 ESSㆍ전기설비 운영 상태와 화재 감지ㆍ소화설비 작동 상태, 배터리 관리ㆍ모니터링 상태 등을 중점 확인했다.
현장 점검 결과 해당 태양광 발전소의 ESS는 안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ESS 내부엔 화재 시 자동으로 산소를 차단하는 소화시트가 배터리 모듈에 부착돼 있었고 가스소화설비도 갖췄다.
또 유리섬유 기반의 이중벽 패널과 화재 시 불길 확산을 막는 차단벽이 설치돼 인접 설비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설계됐다.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현장 점검을 통해 ESS 설비의 안전 시스템이 충분히 잘 갖춰졌고 예상되는 위험 요인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점을 확인했다”며 “모든 사업장은 예측지 못한 사고에 대비해 최첨단 모니터링뿐 아니라 수시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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