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송도소방서(서장 이홍주)는 지난 9일 지하 협소공간 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맨홀, 지하공동구 등 도심 지하 시설물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 매몰 등 사고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최근 인천에서 맨홀 인명사고가 발생한 만큼 유사사고에 대한 대처력을 높이는 데 주 목적이 있다.
훈련은 ▲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 절차 ▲삼각대 및 하강 구조장비 운용법 ▲로프 고정 및 확보 기술 ▲의식불명 구조대상자 구조 및 이송 등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산소 결핍 환경을 재현한 가상의 맨홀 환경을 조성하고 대원 간 유기적인 협업 능력과 장비 운용 숙련도를 점검했다.
유광열 119재난대응과장은 “협소공간 사고는 구조 대상자와 대원 모두에게 큰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현장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수재난 상황에 대비한 현장 중심의 실전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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