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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소방서, 반려동물에 의한 1인 가구 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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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7/15 [15:00]

대구중부소방서, 반려동물에 의한 1인 가구 화재 주의 당부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7/15 [15:00]

 

[FPN 정재우 기자] = 대구중부소방서(서장 박정원)는 반려동물에 의한 1인 가구 화재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가 늘어나 동물이 기기를 조작하거나 훼손해 발생하는 화재가 빈번해지고 있다. 주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일어나는 화재다.

 

실제 최근 남산동의 오피스텔, 포정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반려동물의 전기레인지 조작으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반려동물 중 화재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은 동물은 고양이다.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호기심이 많으며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보호자가 집에 없을 때 집 내부를 돌아다니고 높은 곳을 뛰어오르거나 기계를 건드리는 경우가 많다.

 

전기레인지나 멀티탭 전원 등 기기는 동물의 발바닥에도 반응해 켜질 수 있고 이는 화재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레인지 전원을 눌러 작동시키는 경우 ▲전선을 물어뜯어 합선ㆍ단선 등이 발생하는 경우 ▲털ㆍ배설물 등이 콘센트로 유입돼 누전되는 경우 등이 있다.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제품은 덮개 씌우기 ▲전열기구 주변 가연물 제거하기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만약의 화재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는 일도 중요하다.

 

박정원 서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또한 매년 증가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외출하거나 수면할 때는 전기레인지 등의 전열기기 전원코드를 뽑아 놓고 주변에 가연물을 두지 말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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