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이준서)는 최근 발생한 에어컨 화재 사례를 공유하며 화재 예방법을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21분께 삼성동 소재 다가구주택 1층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염을 목격한 주변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는 인명피해 없이 모든 불길을 잡았다. 이 화재로 실외기와 외벽 일부, 전선 등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나왔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려면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설치하고 주변을 항상 정돈하며 ▲먼지와 이물질은 정기적으로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실외기 전선의 손상 여부도 미리 확인하고 이상 소음이 발생하면 즉시 수리해야 한다. ▲전용 콘센트를 사용하고 멀티탭의 동시 사용은 피해야 한다. 끝으로 ▲장시간 사용 시 과열에 주의하고 무리한 가동은 자제하는 등 일상 속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실외기 점검과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며 “가정에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화재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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