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양찬모)는 여름철 전기 사용량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화재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과부하ㆍ누전 등에 의한 화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공동주택 내 실외기실이나 문어발식 콘센트에서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소방서는 관내 숙박시설과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외기실 창문 개방으로 통풍 유지 및 통풍 방해물 제거(열 축적에 의한 화재 예방)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고출력 전자기기는 단독 콘센트 사용 ▲노후 멀티탭이나 피복이 손상된 전선은 즉시 교체 ▲멀티텝, 전선 등 먼지 제거 등을 홍보하고 있다.

양찬모 서장은 “전기화재는 평소 전자기기 관리와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군민 모두가 전기안전에 관심을 갖고 사전 점검을 생활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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