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박태원)는 의용소방대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실종자 수색 현장에 투입돼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수색 등으로 적극 활동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소방에 따르면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 18~21일 나흘간 방축천 불티교 인근 하천과 수변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활동을 벌였다. 대원들은 하천을 따라 도보로 수색하는 한편 드론을 띄워 강둑과 수풀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항공 수색도 병행했다.

특히 드론은 수목이나 구조물에 가려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역을 효과적으로 탐색해 구조대의 수색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세종소방 관계자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의용소방대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수색작업에 헌신해주셨다”며 “특히 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탐색은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소방 의용소방대는 평소에도 재난 현장 지원과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지역 안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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