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봄철 산악사고 골든타임 확보 위한 산악구조 훈련위험지역 지형파악 통해 구조 골든타임 최소화 주력
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관내 주요 등산로인 소금산ㆍ치악산 일대에서 산악사고 대비 산악지형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등산객이 급증하는 봄철을 맞아 추락, 실족, 조난, 등의 사고를 대비해 산악지형을 파악하고 산악구조기술을 습득해 요구조자 발생 시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강원도내 산악구조는 총 1475건이 발생했다. 주요 내용은 실족추락 398건(27%), 일반조난 386건(26.2%), 개인질환 215건(14.6%), 탈진 157건(10.6%), 저체온증 15건(1.0%), 기타 304건(20.6%) 순이다.
같은 해 원주지역에서는 산악사고가 75건이 있었다. 주요 사고 내용은 조난 16건, 실족 10건, 탈진 4건, 개인질환 11건, 낙석 1건, 기타 33건 순으로 나타났다. 산악사고로 인해 매년 45.6명의 인원이 구조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각 등산로 사고다발지역 지리 및 헬기유도 장소 파악 ▲강원119 신고앱 통한 모의 인명검색 훈련 ▲간이구조구급함 및 안전시설 관리상태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8일 지정면 소금산을 시작으로 9일에는 치악산 상원사에서 남대봉까지의 코스에서 구조대원 19명이 산악사고대비 훈련을 받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 산행 중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온을 위한 옷을 준비해야 한다”며 “본인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정하는 게 산악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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