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방재(주), 소방시설관리업 점검능력 평가 2년 연속 1위93억1857만원 기록, 지난해 77억9947만원 보다 약 15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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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프라임방재(주)(대표 김회택)가 2년 연속 소방시설관리업 점검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회장 이기배, 이하 관리협회)는 31일 누리집(www.kfma.kr)에 2025년도 소방시설관리업자 점검능력평가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관리업자 점검능력평가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이 적정한 소방시설관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소방점검실적과 기술력, 경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제도다. 점검능력평가 결과가 공시돼야 소방시설 등에 대한 자체점검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점검능력평가는 1134개사(2024년 12월 31일 기준) 중 평가를 신청한 1095개사(전체 대비 96.5%)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년 대비 81개사가 증가한 수치다.
점검능력평가 결과 프라임방재가 93억1857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주)유일이엔지(72억5853만원), 3위는 한국소방안전원(59억5034만원), 4위는 (주)한방(43억4572만원), 5위는 (주)건국이엔아이(31억2282만원)가 차지했다.
관리협회에 따르면 총 점검능력평가액은 4666억1739만원, 실적평가액은 2347억9829만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535, 318억원 증가했다.
관리협회 관계자는 “2025년도 점검능력 평가를 신청한 소방시설관리업체는 관리협회에서 발행하는 점검능력평가 종합확인서 등 여섯 종의 증명서를 발급받아 각종 입찰 시 제출 서류로 사용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점검능력 평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관리협회는 지난해 체결된 계약을 조사한 결과도 발표했다. 민간 분야 중 공동주택의 경쟁입찰 431건을 분석한 결과 세대점검 미포함 기준 자체점검비 이행 비율은 41.5, 세대점검 포함은 45.8%로 조사됐다.
공공분야의 경우 종합점검 계약 523건 중 용도와 면적이 동일한 100건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실제 계약금액이 법정 표준자체점검비 대비 평균 42.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일 점검한도 면적 축소와 등급별 점검인력 배치 등으로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저가 발주 관행 등이 지속되는 거로 보인다는 게 관리협회 분석이다.
관리협회는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건축물의 안전 확보를 통해 공공의 안녕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책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