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현이앤지, 소방시설공사 시공능력평가 최초 1위지난해(3188억원)보다 평가액 줄었지만 3066억원으로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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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주)우현이앤지(대표 조기남)가 소방시설공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박현석, 이하 시설협회)는 31일 누리집(www.ekffa.or.kr)에 ‘2025년도 소방시설공사 시공능력평가’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공사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시공실적과 자본금, 기술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다. 매년 7월 말에 공시한다.
시설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전체 소방시설공사업체(7389개)의 92%인 6795개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실적 총액은 9조1347억원으로 전년(9조528억원)대비 0.9%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소방시설공사업계의 경영 상태는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소방시설공사업 경영 상태 평균비율을 분석한 결과 경영 안정성 평가 지표인 부채비율은 111.08%로 전년(104.1%)보다 6.98% 상승했다. 유동비율은 139.32%로 전년(144.34%)보다 5.02% 하락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을 보면 지난 2년간 삼성물산에 밀려 계속 2위를 기록했던 우현이앤지가 3066억364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우현이앤지가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파라텍(2939억480만원), 3위는 HDC현대산업개발(주)(2611억6190만원), 4위는 (주)세보엠이씨(2160억250만원), 5위는 (주)지에프에스(1756억8300만원)가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주)는 7위로 크게 떨어졌다.
(주)금성백조주택, (주)우리이엔씨, 알티엘산업(주), (주)진성방재, (주)엡스엔지니어링, (주)국도설비, 진성산업(주), 노불방재(주), (주)오에스엘이엔지, (주)환승이엔지는 새롭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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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협회 관계자는 “2025년 7월 31일 기준으로 시공능력평가 자료를 나라장터(G2B) 시스템에 연계했다”며 “업체는 입찰 참여 전 연계된 자료의 정확성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시설협회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