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2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석가탄신일을 대비한 전통사찰 지도방문컨설팅ㆍ소방특별조사ㆍ훈련 등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석가탄신일에는 봉축행사로 인해 연등, 촛불 등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상존한다. 고지대에 위치한 사찰은 지역적 특성상 소방차량 진입 지체 등으로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총 11건의 사찰화재가 발생해 부상 1명과 재산피해 1억2천만원이 났다. 원주 관내에서도 지난 2018년 3월 판부면에 위치한 사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나왔다.
소방서는 대책추진기간 중 특별조사반을 운영해 구룡사 등 전통사찰 7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의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한다.
또 관서장 전통사찰 방문 안전컨설팅을 통해 소각행위 금지와 화기 취급주의 등의 화재 예방을 지도하며 자위소방대와 관계인의 초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은 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 작은 불씨로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며 “화재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를 통해 안전한 봉축행사가 될 수 있도록 대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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