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양평소방서(서장 이준희)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의 어린이 거주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보호자 부재 시 화재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재발을 막고자 마련됐다.
사업 기간은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이다. 준공 20년 이상이 경과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 거주 세대가 우선 대상이다. 신청은 홍보 리플릿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보급 대상에 선정되면 소방대원 또는 의용소방대원이 방문해 가구당 에어로졸 소화용구 1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를 보급ㆍ설치한다. 화재 시 대피 요령 등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도 제공한다. 세대주가 희망할 경우 직접 수령해 자가 설치할 수 있다.
이문수 예방대책팀장은 “화재로부터 어린이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더 많은 가정이 안전망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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