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정선소방서(서장 유영민)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기ㆍ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노후 아파트의 화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피난ㆍ방화시설 등의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아파트다.
점검에는 소방서를 비롯해 정선군청 안전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점검 첫날에는 정선군 부군수가 직접 참여해 현장을 살피고 입주민 안전을 당부했다.
점검 사항은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계단ㆍ복도 방화문 및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가스ㆍ전기 설비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소방서는 초기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 유도 요령을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중점 지도했다. 특히 전기ㆍ냉방기기 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홍보물 배부하고 즉석 게재를 권장했다.
소방서는 점검 결과 미비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정기 합동점검과 아파트 관계인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영민 서장은 “노후 아파트는 시설의 경과연수로 인해 화재ㆍ감전ㆍ가스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여 각종 재난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노후 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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