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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던 양구소방서 구조대원들, 트럭 화재 신속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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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2 [15:30]

퇴근하던 양구소방서 구조대원들, 트럭 화재 신속 진압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8/12 [15:30]

 

[FPN 정재우 기자] = 양구소방서(서장 권혁범)는 12일 퇴근길에 오른 구조대원들이 트럭 화재를 신속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약상의 주인공은 119구조대 소속 박형기 소방위(팀장)와 박문현 소방장, 권웅비 소방교, 이승헌 소방사다.

 

소방서에 따르면 박 소방위 등은 당직근무를 마친 이날 오전 9시 15분께 퇴근 중 춘천시 북산면 추곡터널 인근 반대편 차도 갓길에서 불이 붙은 채 정차해 있는 4.5t 트럭을 발견했다. 당시 트럭 하부에서부터 불길이 치솟는 상황이었다.

 

 

박 소방위가 가장 먼저 하차해 차량용 소화기로 1차 진압에 나섰고 나머지 대원들도 모두 화재진압에 합류했다.

 

하지만 차량 연료통 파손으로 연료가 계속 누유돼 진압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대원들은 연료 호스를 발견해 차량 측면으로 이탈시키고 모래를 쌓아 누유를 차단한 뒤 진화를 이어갔다. 불은 결국 대원들에 의해 연소 확대 없이 완진됐다.

 

 

권혁범 서장은 “신속한 판단과 행동이 2차 피해를 막았다. 아울러 퇴근 후에도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주저 없이 대응한 소방정신과 사명감이 빛을 발한 사례”라며 “일반인들 역시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해 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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