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윤영찬)는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며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한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무상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의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한 어린이 사망 사고를 계기로 기존 취약계층 중심이던 지원 범위를 아이돌봄 가정까지 확대한 것이다. 돌봄 공백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가정 내 안전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보급 대상은 ▲사용 승인 2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에 거주 ▲스프링클러 미설치 가구 ▲최근 3년 이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이력 보유 ▲세대 내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거주 중인 가구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원할 경우 9월 30일까지 김해서부소방서 홈페이지 내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신청’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담당자(055-344-9245)에게 유선 신청하면 된다.
보급 품목은 화재 초기 진압에 필요한 소화기와 화재를 초기에 감지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다. 대상에 선정되면 소방공무원이 방문해 설치와 함께 화재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기본적인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윤영찬 서장은 “아이가 있는 가정은 화재 대처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당 가구는 지원기간 내 꼭 신청해 안전한 가정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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