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공단소방서(서장 허석경)는 26일 관내 다중이용업소 2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여전히 발생하는 소방시설 임의 차단이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근절해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고자 이번 점검을 추진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피난ㆍ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폐쇄ㆍ잠금 행위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피난계단 및 통로상 장애물 적치 확인 ▲다중이용업소 안전시설 세부 점검표 등이다.

또 각 업소 특성에 맞춘 안전컨설팅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 요령과 피난 유도 방법을 안내했다.

이윤미 예방안전과장은 “일부 업소에서 여전히 비상구 앞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안전시설을 작동 불능 상태로 방치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나타나고 있다”며 “불시 점검을 통해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의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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