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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 입학식 개최

초급간부로 성장 위한 52주간 교육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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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0/03/03 [10:53]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 입학식 개최

초급간부로 성장 위한 52주간 교육 돌입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0/03/03 [10:53]
▲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 입학식   © 소방방재청 제공
앞으로 소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소방간부후보생들이 1년여 간의 교육을 위해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했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권순경)는 지난 2일 교직원 및 교육생,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 39(남 35명, 여 4명)명에 대한 입학식을 개최하고 52주간의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권순경 학교장은 식에 앞서 “우리 교직원 모두는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들이 이 사회에서 훌륭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의 일꾼’이 되도록 한마음 한 뜻으로 교육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중앙소방학교에 입학한 16기 간부후보생 39명은 평균 51:1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필기시험과 신체검사, 체력검사, 면접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 선발됐다.

특히 수석 합격의 영광을 누린 이기웅 후보생은 지난 1998년 실종된 여중생을 찾다 순직한 故 이국희 소방관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낳고 있다.

아버지가 순직한 해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소방관이 되기로 결심한 이기웅씨는 “너마져 잃고 싶지 않다”는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버지의 살신성인(殺身成仁) 정신을 잇기 위해 10년 넘게 소방관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현직 소방관을 남편으로 둔 후보생도 2명이나 배출됐다. 두 주인공은 주선미씨와 최주영씨로 두 후보생 모두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와 국민들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소방관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명 받아 소방간부후보생에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 39명은 앞으로 1년간 소정의 교육과정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희생봉사 정신을 기르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도전’과 ‘열정’ 그리고 ‘주인정신’을 가지고 학업에 정진하게 된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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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소방조직 미래 ‘새내기 소방관’ 교육, 전면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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