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 119구조대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위험물 누출ㆍ폭발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여름철 높은 온도로 위험물의 가연성 증기 발생량이 증가해 화재ㆍ폭발사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안전관리가 필요해지는 시기를 대비해 위험물 종류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교육훈련을 하고 폭발ㆍ누출 사고를 대비해 체계적인 인명구조훈련을 통한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위험물의 온도상승에 따른 위험성 ▲화학보호복 착용 및 관리방법 ▲유출물질에 대한 정보공유ㆍ대응 방법 전파 ▲위험물 사고 유형별 표준대응절차 훈련 등이다.
소방서는 지난달 관내 주유취급소 18개소를 대상으로 야간 불시점검을 통해 폭염기 위험물 사고 예방 활동을 했다. 특히 대량위험물 저장소인 대한송유관공사 등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제4류 위험물인 인화성액체 중 휘발유나 경유 등은 온도가 상승하면 기화 작용이 활발해져 가연성 증기가 많이 발생한다”며 “냉방기나 선풍기 등의 전기제품의 스파크로 인해 화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여름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19뉴스팀 119news@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