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전 현장 정보 제공한다”… 현장지원시스템 운영 본격화현장 대원 스마트기기로 재난정보 실시간 확인 가능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13일 전국 시ㆍ도 소방본부에 ‘119현장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119현장지원시스템’은 화재와 구조ㆍ구급 등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대원들에게 스마트기기를 통해 현장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2016년 경상남도에서 처음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연차적으로 추진돼 지난 2월 전국 시ㆍ도 소방본부까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
현장에 출동 중이거나 도착한 대원은 ▲소방용수 ▲재난 상황 ▲현장 건축물 도면 ▲현장 위험물 ▲출동 소방력 등의 정보를 119종합상황실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국 동원령에 따라 다른 시ㆍ도에서 동원되는 대원들도 재난 상황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대형 재난 대응에도 효과적이란 게 소방청 설명이다. 지난 3월 4일 발생한 울진 산불 때도 이 시스템이 활용됐다.
홍영근 장비기술국장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엔 현장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필요한 정보를 현장 출동대에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통합 대응과 지휘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고 국민 안전 확보에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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