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특별취재팀] = (주)파라텍(대표 정광원)은 강화 추세에 있는 스프링클러설비 안전기준에 맞춰 개발한 특수 스프링클러 헤드 제품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화재조기진압용 스프링클러 헤드(ESFR)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발된 기술로 화세 제어가 아닌 초기 진압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일반 스프링클러 헤드보다 더 큰물 입자로 많은 양(분당 200ℓ)의 물이 쏟아지도록 고안된 게 특징이다.
다양한 형태로 개발된 대유량 헤드도 공개했다. 분당 115, 160ℓ를 방수할 수 있는 이 스프링클러 헤드는 기존 일반형 스프링클러 헤드(분당 80ℓ 방수)보다 화세 제어 효과가 크다. 미국 FM인증과 우리나라 KFI 형식승인을 완료했다.
물류창고 랙크의 각 선반 층에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인랙형 스프링클러 헤드는 감열부를 유리벌브와 퓨지블링크 타입으로 각각 개발해 출시했다. 상층 선반의 헤드 작동 시 아래 헤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기술도 제품에 반영했다.
파라텍은 이외에도 UL, FM 인증을 받은 소방기계 제품과 도로터널, 주차장, 공동주택 발코니, 초고층 빌딩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스프링클러 헤드를 선보였다.
파라텍 관계자는 “제품군에 대한 추가 해외 인증 추진과 함께 더 큰 양의 물을 쏟아주는 화재조기진압용 스프링클러 헤드를 개발 중”이라며 “나아가 수계 소화설비 중심의 제품을 공급하는 체제를 넘어 가스계소화설비와 전기분야 등의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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