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인천중부소방서(서장 정기수)는 김경배 신흥남성의용소방대원이 침착한 응급처치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동료를 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김경배 대원은 점심식사 후 휴식 중 직장동료가 목을 잡으며 고통을 호소하자 기도가 막힌 걸로 추정하고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이후 직장동료는 이물질(사탕)을 뱉어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하임리히법은 환자 뒤에서 배를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기도 내 이물질을 나오도록 하는 응급처치법이다. 미국의 흉부외과 전문의 헨리 하임리히 박사가 매년 수많은 사람이 이물질 때문에 질식사한다는 점을 알고 등 두드리기 외에 추가적으로 고안한 방법이다.
김경배 대원은 “동료가 갑자기 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하자 직감적으로 기도가 막혔단 걸 알아챘다”며 “평소 훈련을 통해 하임리히법을 배운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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