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서울강서소방서(서장 정교철)는 지난 5일 오전 9시 29분께 한강 자전거도로 부근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해 구조대상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서는 시민들이 주변에 비치된 구명부환 등을 사용해 구조대상자의 구조를 시도하는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현장 도착 즉시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급대는 구조대상자의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인계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구로소방서 소속 장현 소방위(현장대응단 진압대장)의 활약상이 알려졌다. 그는 “살려달라”는 비명소리에 위급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인근 시민들과 함께 구조대상자의 구조활동에 앞장섰다.

장현 소방위는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일이고 소중한 생명을 살려 뿌듯하다”고 전했다. “비번 날 우연히 맞닥뜨린 수난사고에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한강 인근에서의 수난사고가 빈번해 시민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수난사고를 목격하면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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