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신경근)는 18일 중촌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주택용 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거주자는 이날 오전 12시 16분께 자택 발코니에서 화염을 목격했다.

그는 보관 중이던 주택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소방서는 거주자가 발코니에서 흡연한 뒤 쓰레기 봉투에 버린 담배꽁초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아 화재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화기가 가정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번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각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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