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산청소방서(서장 윤진희)는 심정지 상황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응급처치로 소생한 고령 여성 주민이 지난 19일 구급대원들과 재회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펌뷸런스팀 소속 강대근 소방위ㆍ장복진 소방장ㆍ하성욱 소방교, 구급대팀 정중교 소방장ㆍ정기홍 소방교ㆍ오재민 소방사는 지난달 4일 한 고령의 할머니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에 나섰다.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전문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할머니는 대원들과 만나 고마움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할머니는 “그날 와주지 않았다면 저는 이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기홍 소방교는 “고령의 환자를 살려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에게 가장 큰 선물은 할머니가 건강을 되찾으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당시 출동했던 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심정지 환자 구조에 헌신한 대원들의 공로를 기리고 생명을 구하는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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