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안전한 내일”… 제13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 대구서 개막5일부터 7일까지 계명대ㆍ계명문화대서 개최, 전국 시도 초등생 362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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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와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제13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가 열렸다. © 소방청 제공 |
[FPN 박준호 기자] = 전국의 미래 안전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한국119청소년단(총재 윤명오)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와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제13회 한국119청소년단 전국 안전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이 만드는 안전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국 19개 시도에서 선발된 한국119청소년단원(초등학교 5ㆍ6학년) 362명을 포함해 지도교사, 지도소방관 등 총 484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미래 안전리더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 기간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과 화재 진압체험 등 현장형 소방안전교육을 받고 두류워터파크에서 수난사고 대응능력을 길렀다. 또 팀워크를 겨루는 최강119청소년단 선발전이 펼쳐졌다.
이밖에 ▲안전퀴즈대회 ▲환영의 밤(장기자랑, K-POP 공연) ▲중앙소방악대 공연이 어우러진 ‘안전문화의 밤’ 등 참가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대구과학관과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방문해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생활 속 안전 감수성을 높이는 지역 탐방을 했다.
홍영근 화재예방국장은 “참가 단원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의 가치를 몸소 체득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명오 총재는 “청소년이 스스로 안전을 익히고 실천하는 게 곧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이들이 앞으로 안전문화를 이끄는 중심 세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119청소년단은 1963년 어린이소방대로 출범했다. 현재 유치부부터 대학부까지 전국적으로 2만7천여 명(967개단 2만7211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소방청은 2010년부터 전국 단위의 안전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안전 지식은 물론 생명존중, 배려, 협력 등 사회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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