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구로소방서(서장 윤영재)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에 대해 적극 홍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하는 화재가 잇따르며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7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동오토바이 배터리 충전 중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8월 서울 마포구 아파트에서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발화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사고가 있었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순식간에 확산돼 초기 진압이 어렵고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대형 피해를 초래한다는 위험이 있다.
소방서는 일상에서 지켜야 할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예방 안전수칙으로 ▲KC 인증 정품 충전기와 배터리 사용▲충전 전 이상 여부 확인 및 과충전 방지▲ 충전 중 주변 물건 정리 및 주의 집중 ▲완충 후 즉시 분리, 장시간 방치 금지 ▲화재 시 신속한 대피 우선 ▲이상 있는 배터리 사용 금지 및 전용 수거함 활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윤영재 서장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제품이 급증하는 만큼 안전한 충전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올바른 습관 유지로도 화재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ㆍ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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