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남동소방서(서장 나기성)는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본서 훈련탑과 화재분석실에서 전기 열선에 의한 화재 재현시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전기 열선의 잘못된 설치ㆍ사용으로 화재가 이어질 수 있는 5가지 주요 화재위험상황을 재연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파악하고자 추진됐다.
남동소방서 관내의 경우 최근 5년간 열선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총 11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나왔다. 열선에 의한 화재는 매년 일어나는 상황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기 열선은 겨울철 필수품이지만 잘못 설치하거나 관리하면 화재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전기기구”라며“제조사 시방서를 반드시 준수하고 전문가에게 설치를 맡기는 게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미 설치된 열선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겹침ㆍ손상ㆍ고정상태 등을 확인하고 이상 과열이 의심되는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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