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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화재의 종류에 따른 소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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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강호길 | 기사입력 2016/04/04 [14:59]

[119기고]화재의 종류에 따른 소화방법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강호길 | 입력 : 2016/04/04 [14:59]
▲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강호길

불이나면 보통은 물로 불을 끄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화재의 종류에 따라 물을 사용하면 불을 끄기가 더 힘들어지는 화재가 있다. 화재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고 종류에 따른 소화방법을 알아보자.

 

화재는 일반적으로 A급(일반)화재, B급(유류)화재, C급(전기)화재, D급(금속)화재 4종류로 나누고 있는데, D급(금속)화재는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과 같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가연성 금속이 불에 타는 것으로 D급 화재는 제외하고 나머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A급(일반)화재는 목재, 의류 등 연소 시 재가 남는 화재로 주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이나 소화기 등으로 불을 끌 수 있다.

 

B급(유류)화재는 각종 기름 등 연소시 재가 남지 않는 화재로 이 경우 물을 사용하면 위험하다.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고 대부분의 기름은 물 위에 뜨기 때문에 물을 끼얹으면 기름이 위로 튀어 올라 불 붙은 기름이 사방으로 튀어 더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불이 붙은 면을 완전히 덮어 산소를 차단해서 불을 끄는 방법이 좋은데 불에 안타는 뚜껑이나 물기를 짜낸 수건, 옷 등으로 한 번에 덮거나 베이킹소다, 모래, 흙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C급(전기)화재는 반드시 전류가 흐르고 있는 상태의 화재로 전기기기에 전류가 흐르지 않는 상태에서의 화재는 재가 남는 화재일 경우 A급 화재로 취급된다.

 

과열, 합선 등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보통 콘센트나 배선에 불이 붙는다. 이때는 제일 먼저 차단기를 내리고 소화기로 불을 끄면 된다.

 

전기화재의 핵심은 차단기로 전기를 공급하는 차단기를 내리지 않으면 감전 및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차단기를 내리면 물로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강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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