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가 긴급차량 출동 시 차량출입차단기 개폐를 요청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소방본부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내 아파트 단지 대부분이 거주민의 보안과 주차 관리를 위해 단지 입구 차량출입차단기를 설치해 외부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거주민 위주로 등록된 차량출입차단기는 외부인의 접근 제한 등보안 강화에 이점이 있지만 단지 내 각종 재난 발생 시 출동한 긴급차량이관리자의 허가를 통해 진입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야간 및 관리자 부재 시에는 신고자의 출입허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긴급차량의 신속한 현장 도착에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세종소방본부에서는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에 대한 사전출입등록을 추진해 출동시간 단축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천창섭 방호구조과장은 “화재ㆍ심정지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최초 5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긴급차량의 아파트 단지 내 신속한 진입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출입등록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혜진 객원기자 juno1005@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