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교 김태원

부쩍 낮아진 기온과 손끝을 시리게 만드는 바람은 겨울철을 왔음을 느끼게 하고 그로 인한 비번한 화기취급으로 화재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전체 화재 중 장소별로 사상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중에 한 곳이 우리가 주거하는 주택이다. 이에 따라 우리 소방서에서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화재취약계층에 약 3,000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구성돼 있다. 구입처는 인터넷이나 관내 대형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소화기는 층별,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를 해야 한다.

소화기는 초기 소화기구로 소방차 1대의 위력보다 높다는 말이 있다. 초기에 화재를 방어하지 못한다면 화재의 확장은 물론 인명, 재산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다.

소화기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고 매달 1회 이상 흔들어보며 위치를 파악하도록 하자. 소화기의 내용연수는 10년으로 정해져 있다고 하니 잘 관리하도록 하자.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방마다 설치하되 특히 주방과 거실에는 설치해야 한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연기와 열을 감지해 벨을 울리는데 건전지를 이용하며 내용연수는 10년이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은 화재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선물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의령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교 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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