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서장 서순탁)는 지난 26일 오후 3시 36분경 서대문구 독립문로4길의 한 주택에서 갑자기 불이 나 거주자가 집 앞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김치냉장고가 과열되면서 전기 스파크가 일어나 발생했다. 거주자는 119 신고 후 집 앞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로 소방차 도착 전 초기에 불길을 막았다.
소방서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대문구 관내 주택가, 취약지역 등 130개소에 260대의 소화기를 설치하고 올해에도 90개소 18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시민이 평소 보이는 소화기를 인식하고 있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사례다”며 “이는 소화기함 설치의 필요성에 대한 대 시민 공감대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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