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전체 화재 중 주택 화재 발생률은 18.2%고 전체 화재 중 주택 화재 사망자는 49.7%에 이른다.
이러한 주택 화재 피해의 심각성 때문에 주택 화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설치를 의무화한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시행 중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연립. 다세대주택 등 가정에 설치해야 하는 기초소방시설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주택 화재 경보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하게 할 수 있는 장치다. 소화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이 소화약제를 압력에 따라 방사하는 기구로 사람이 수동으로 조작해 소화에 사용하는 기구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가까운 대형 할인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건전지 수명은 약 10년이고 오작동 시에는 리셋버튼을 눌러 정상작동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소화기는 압력 게이지가 녹색에 위치하면 정상압력 상태고 사용기한은 10년이다.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나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가까운 소방서에 구매상담, 설치방법 안내ㆍ출장 설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발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우리 가족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우리집 만들기를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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