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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라매병원, 전국 소방심리지원사업평가 1위

찾아가는 상담실ㆍ위기개입 긴급심리지원 운영… 코로나19 관련 서비스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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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4/13 [09:04]

서울보라매병원, 전국 소방심리지원사업평가 1위

찾아가는 상담실ㆍ위기개입 긴급심리지원 운영… 코로나19 관련 서비스도 시행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4/13 [09:04]

▲ 구급대원이 찾아가는 상담실을 통해 상담을 하고 있다.  © 서울보라매병원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지난해 전국 18개 시ㆍ도별 소방심리지원사업을 평가한 종합성과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라매병원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요청으로 지난 2018년 7월부터 ‘서울소방심리지원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 임상심리전문가와 상담심리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상담사 8명, 행정직 1명을 투입해 도움이 필요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 약 3400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4천건 넘게 개인 상담을 받았다.

 

직접 소방서로 방문해 상담하는 ‘찾아가는 상담실’과 현장 업무 중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한 소방공무원의 심리치료를 돕는 ‘위기개입 긴급심리지원’이 서울소방심리지원단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총 15개 성과지표 기준으로 평가한 종합성과점수에서 전국 소방본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담을 경험한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10점 만점에 평균 9.4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소방심리지원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심리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온라인 심리교육 자료를 발간하고 코로나19 대응ㆍ격리 대원 전화상담 서비스 지원 등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준영 서울소방심리지원단장(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의 고된 업무 중 발생하는 이들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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