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 비상구 추락 예방 안전조치 완료지난달 11일부터 철재 발코니 설치 대상 전수조사ㆍ안전조치
[FPN 정현희 기자] = 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해모)는 12일 비상구 철재 발코니 설치 대상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비상구는 거의 매년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5명이 동시에 추락하는 등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로 인식되고 있다.
소방에서는 비상구 안전관리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도화 추진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나 비상구 밖 노후화된 철재 발코니의 안전관리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있다.
이에 소방서는 지속적인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철재 발코니 설치 대상 107개소에 부식, 크랙, 난간 등 추락위험 요소를 전수조사했다. 또 추락위험 우려가 있는 4개소의 발코니에는 철재 사슬로 보강하는 등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김응혁 소방관은 “다중이용업소의 노후화된 비상구 또는 발코니를 방치하면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평소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치가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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