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소방서, 소방관서 최초 의료용 소독기 도입소독작업ㆍ약제 증발시간 짧아 소방력 공백 획기적 단축
[FPN 정현희 기자] = 성동소방서(서장 오정일)는 감염병 환자 이송과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소방관서 최초로 의료용 살균 독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코로나19 증상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차를 소독할 때 차아염소산 성분의 약제를 사용하는 휴대용 플루건을 사용했다.
이 약제는 잔류 시간이 길어 두 시간 이상의 환기가 필요해 출동 공백이 길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 도입되는 소독기는 약제를 대량으로 분무해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며 소독 후 환기상태에서 10분 이내에 약제가 완전 분해돼 다시 출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분의 1로 줄어든다.
제품을 개발한 수석연구원 김정현 박사는 “과산화수소수 성분의 이 약제는 살균ㆍ소독 효과뿐 아니라 공기 중 확산ㆍ분해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성동구 소재 벤처기업인 (주)코드스테리가 개발한 소독기가 도입되면 감염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23일 개발팀과 함께 기증식을 갖고 본격 운영한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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