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체 10곳중 8곳이 향후 건설경기가 더 나빠지고 상반기 등록말소와 폐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카(KOSCA) 중앙회에서는 위 같은 내용이 담긴 ‘상반기 전문건설업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28개사 중 대부분이 앞으로의 건설 경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수주물량 감소로 인한 수주활동이 어렵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또 어음 수령기간인 60일 이내 수령하는 업체의 비율은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49.5%에 머물러 어음발행업체의 부도위기등이 의심될 경우 어음 가치 폭락 및 자금순환에 영향을 끼치쳤으며 실제 건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능공의 부재도 전문건설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카 관계자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공사 물량의 확대는 물론 정부의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정책으로 불합리한 관행의 척결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건설업 실태조사는 전문건설업의 현황 및 기업경영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건설협회 회원사 128개 업체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되고 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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