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전직 해남소방서 소방관이 이웃집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을 빠른 응급처치로 소생시켰다.
소방서에 따르면 강 전 소방관은 지난 8일 오후 3시께 자신의 거주지인 해남읍 연동마을에서 80대 주민이 자택에 쓰러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주민은 마루에서 중심을 잃고 쓰러져 머리에 외상을 입고 뇌출혈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강 전 소방관은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상처 부위를 지혈하고 구토로 막힌 기도를 확보했다. 이후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환자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강 전 소방관은 “응급상황인 것으로 판단하고 몸이 먼저 반응해 응급처치를 하게 됐다”며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주저없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전 소방관은 해남소방서 구조대장으로 재직했다. 평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발휘해 직원들로부터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