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추위와 궂은 날씨로 인해 억눌렀던‘등정 본능’을 다시 일깨워 거친 숨을 몰아쉬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그러나 봄 등산은 각별히 조심해야만 한다. 겨우내 우리 몸은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데에 익숙해져 있기에 갑자기 자극을 주면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거나 심하면 끊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남소방본부의 산악사고 통계에 따르면 구조 및 구급활동 대상 인원이 2012년 기준 152명이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20여명 증가한 수치이다.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고흥119안전센터(센터장 박기철)에서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이루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들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첫째, 산행을 하기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여 몸의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둘째,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등산목에 위치한 구급함을 사용하여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셋째, 조난자 및 응급구조 발생 시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요구조자의 위치를 119상황실에 제공하여 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사고위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산악사고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가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평소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실천했으면 한다. 보성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사 정찬영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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