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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79]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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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찬 시인 | 기사입력 2022/12/09 [11:10]

[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79] 소화기

한정찬 시인 | 입력 : 2022/12/09 [11:10]

소화기

 

불어도 더 못 불어 안달 난 바람처럼

화재의 윤회처럼 떠돌다 머문 사랑

잊으랴 정말 잊어라 차마 잊지 못하리

 

눈 뜨고 볼 수 없는 애증의 갈증처럼

화재의 유희 따라 빛나다 태운 사랑

생각해 소용없는 일 되돌리지 못 하리

 

짧아도 수많은 날 반복의 연속처럼

화재의 집요함이 스쳐서 고인 사랑

인연은 너무 질겨서 아주 끊지 못 하리

 


한정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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